조시 린드블럼(사진=두산 베어스)
조시 린드블럼(사진=두산 베어스)

[엠스플뉴스]
달라진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실감하는 조시 린드블럼(32)의 새로운 구단은 어디일까.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4일(한국시간) 스토브리그 소식 모음을 통해 "KBO에서 지난 두 시즌을 훌륭하게 보낸 FA 린드블럼은 윈터미팅에 참석해 자신이 뛸 메이저리그 구단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젠탈은 린드블럼이 윈터미팅이 끝나는 12일 이전에 선택을 내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지난 2011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린드블럼은 이후 필라델피아, 텍사스, 오클랜드를 거쳐 한국 무대를 밟았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세 시즌 동안 활약한 린드블럼은 이후 두산으로 둥지를 옮겼고, 최근 2년 연속 뛰어난 활약을 펼쳐 다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로젠탈은 린드블럼의 성공 비결로 패스트볼의 회전수 증가를 꼽았다. 투구 분석 과정을 통해 투심을 버리고 포심, 스플리터, 커터에 집중한 것도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린드블럼에 관심을 가지는 팀으로 분석 파트가 발달한 휴스턴, 다저스와 함께 선발 보강이 필요한 에인절스, 토론토를 꼽았다. 캐나다 매체 '캐나다 스포츠넷'은 로젠탈의 보도 이후 "토론토가 린드블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추가 보도를 내놨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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