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사진=엠스플뉴스)
노경은(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질롱코리아가 ‘에이스’ 노경은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질롱코리아는 5일(한국시간)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3라운드 4연전 첫 경기서 8-2로 이겼다. 이로써 질롱코리아는 시드니 블루삭스와의 4차전부터 계속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에이스' 노경은은 7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리그 데뷔 첫 승(1패)을 신고했다. 직전 등판과는 달리 투구수가 80개가 넘어섰음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도 고무적인 부분이다. 타선은 2회에만 무려 5점을 뽑는 화력을 자랑하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1회 2사 3루에 나온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 질롱코리아는 2회엔 무려 5점을 몰아쳤다. 무사 2, 3루에 김대륙이 2루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계속된 무사 2, 3루에 나온 백승현의 땅볼 타구 땐 유격수 송구 실책이 겹쳐 두 명의 주자가 재차 홈을 밟았다. 곧이어 김주형이 유격수 땅볼 타점(6-0)으로 한 점을 보탰다.

노경은의 역투를 앞세워 애들레이드 타선을 꽁꽁 묶은 질롱코리아는 7회 말 홍창기가 솔로 홈런을 앞세워 한 점을 추가했다. 잠잠하던 애들레이드는 8회 조던 맥아들의 솔로포로 드디어 첫 점수를 뽑았으나, 질롱코리아는 8회 말 백승현의 적시타(8-1)로 한 점을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애들레이드는 9회 초 1사 만루에 나온 벤 아클린스키의 희생플라이(8-2)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결국 경기를 돌이키진 못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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