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 그레고리우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디디 그레고리우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FA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네 번째 메이저리그 팀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그 팀은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12월 11일(이하 한국시간) 그레고리우스가 필라델피아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NBC 스포츠 필라델피아'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1년 1400만 달러(약 166억 원)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태생의 그레고리우스는 2012년 신시내티에서 데뷔 후 애리조나 다이아몬스백스, 뉴욕 양키스 등을 거쳤다. 양키스에서 2016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타격에 눈을 떴고, 특히 2018년에는 27홈런을 때려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토미 존 수술의 여파로 82경기 출장에 그쳤다.

한편, 그레고리우스는 필리스에 입단하면서 조 지라디 감독과 재회하게 되었다. 그레고리우스와 지라디 감독은 2015년부터 3년간 양키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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