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텍사스 시절 바톨로 콜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18년 텍사스 시절 바톨로 콜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2020년에 만 47세가 되는 바톨로 콜론이 여전히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MLB.com'의 제시 산체스는 12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돌아간 46세의 바톨로 콜론이 메이저리그 진입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콜론은 도미니카에서 여전히 투구 연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론은 2018년 이후 메이저리그 기록이 없다. 당시 콜론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46.1이닝을 던지며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그러나 7월 이후 평균자책점 7.55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다.

콜론은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1997년 데뷔한 이후 미국 대통령이 4번이나 바뀌는 동안 꾸준히 메이저리그를 지켜왔다. 통산 247승을 거두며 라틴 선수 통산 승수 1위에 올랐다. 2005년에는 242이닝 동안 21승 8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2012년 약물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이 나오며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만약 콜론이 2020년 메이저리그에서 뛴다면 역대 최고령 투수 7위에 오르게 된다. 2019년 기준으로 역대 최고령 투수는 1965년 59세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 사첼 페이지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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