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 가드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브렛 가드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베테랑 외야수’ 브렛 가드너(36)가 내년에도 뉴욕 양키스와 동행한다.

미국 ‘뉴욕 포스트’ 조지 A. 킹 3세는 12월 13일(한국시간) “양키스가 가드너와 1년 12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2021년엔 1000만 달러 상당의 구단옵션(바이아웃 250만 달러)이 걸린 계약”이라고 보도했다.

가드너는 프로 데뷔 후 양키스에서만 뛴 ‘원팀맨’이다. 2008년 데뷔 후 12시즌 통산 1499경기 타율 .260 124홈런 524타점 267도루 OPS .743의 성적을 남겼고, 올스타 1회(2015), 골드글러브 1회(2016) 선정 경력도 있다.

2019시즌 성적은 훌륭했다. 141경기 동안 타율 .251 28홈런 74타점 10도루 OPS .829 fWAR 3.6승을 기록하며 잦은 부상으로 신음하던 팀의 버팀목이 됐다. 만 36세에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까지 경신하는 괴력도 뽐냈다.

최근 3년간 평균 fWAR 3.4승을 기록하며 노익장을 한껏 과시한 가드너는 2019시즌 종료 후엔 FA 자격을 취득했고 다시 '친정팀'의 부름을 받게 됐다.

주전 중견수 애런 힉스가 토미 존 수술을 받아 외야에 구멍이 뚫렸던 양키스는 이번 계약으로 한시름을 덜게 됐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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