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사일 가르시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아비사일 가르시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밀워키 브루어스가 ‘FA 외야수’ 아비사일 가르시아(28) 쟁탈전에 뛰어들었다.

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2월 14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을 인용해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밀워키가 가르시아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가르시아는 올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주로 우익수로 뛰었다. 이곳은 밀워키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주 포지션. 하지만 이 매체는 '가르시아가 주전 좌익수를 맡고 라이언 브론이 주 포지션을 1루로 바꿀 수 있다'며 밀워키가 가르시아를 노리는 이유를 분석했다.

비교적 빈약한 외야 시장에서 수준급 자원으로 주목받는 가르시아는 빅리그 8시즌 통산 763경기 타율 .273 96홈런 374타점 OPS .751을 기록 중인 우타자다. 마르셀 오주나와 달리 퀄리파잉 오퍼 족쇄가 없고, 닉 카스테야노스보다 비교적 몸값이 저렴한 게 구단의 구미를 당기는 요소다.

올해 성적은 괜찮은 편. 탬파베이 소속으로 125경기 동안 타율 .282 20홈런 72타점 10도루 OPS .796 fWAR 1.6승의 성적을 남겼다. 거구답지 않은 빠른 스피드(스프린트 스피드 상위 10%)를 갖췄고, 선수들의 움직임을 측정해 만든 스탯캐스트의 수비 수치 ‘OAA’도 +3(외야수 92명 중 32등)으로 준수한 편이었다.

한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올해 11월 초 가르시아가 2년 12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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