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을 향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관심이 뜨겁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2월 15일(한국시간) 토론토는 류현진 영입을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태너 로악과 계약을 맺은 이후에도 여전히 선발진 강화를 고려 중“이라며 ”류현진에게 관심이 있는 다른 구단은 LA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리빌딩' 수순을 밟고 있는 토론토는 2021년까진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전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2020-21년 FA 선발 시장은 올겨울보다 빈약한 편. 이것이 토론토가 류현진을 원하는 이유라는 게 MLB.com의 분석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캐번 비지오 등 젊은 야수층은 출중한 반면 선발진은 빈약한 토론토에 류현진은 큰 도움이 될 선수다. 곧바로 토론토의 '에이스' 자리를 꿰찰 만한 실력을 갖췄다. 하지만 ‘컨텐더 팀’ 미네소타가 류현진 영입에 적극적이라 아직 행선지를 예단하긴 어렵다.

한편, ‘친정팀’ 다저스도 류현진과 재계약에 관심을 두고 있다. 하지만 다저스는 ‘FA 좌완’ 매디슨 범가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에이스’ 코리 클루버에게도 눈독을 들이는 등 선발 보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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