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카스티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웰링턴 카스티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포수 뎁스를 보강했다.

미국 MLB.com 마크 파인샌드는 1월 25일(한국시간) ‘포수 웰링턴 카스티요(32)가 워싱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에 근접했다. 계약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포수 카스티요는 빅리그 10시즌 통산 726경기 타율 254 98홈런 339타점 OPS .738을 기록 중인 우타자. 2017년엔 볼티모어 소속으로 타율 .282 20홈런 53타점 OPS .813을 기록,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 5월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게 들통나 ‘약물 복용자’라는 꼬리표가 달렸고, 지난 2시즌 동안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121경기 타율 .230 18홈런 OPS .695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한편, 워싱턴은 이미 커트 스즈키(36)와 얀 곰스(32) 조합으로 포수진을 구성한 상태다. 따라서 워싱턴이 ‘3인 포수 체제’로 가거나 기존 포수 가운데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카스티요가 빅리그 로스터 한자리를 차지하는 건 어려워 보인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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