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카스테야노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닉 카스테야노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현재 FA 시장에 남아있는 준척급 선수인 닉 카스테야노스(27)가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MLB.com'의 존 모로시는 1월 27일(한국시간) 신시내티가 카스테야노스 영입전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양측은 최근 며칠간 협의를 통해 계약조건에 상당한 진전을 보인다고 한다.

신시내티가 카스테야노스를 영입하려 한다는 것은 의외다. 지난해 제시 윈커-닉 센젤-아리스티데스 아퀴노의 외야진이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여기에 이번 스토브리그에는 일본인 외야수 야키야마 쇼고까지 영입했다. 이미 외야 주전 자리는 포화상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신시내티 외야진 누구도 카스테야노스만큼의 공격력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카스테야노스는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 기한에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이후 51경기에서 16홈런과 OPS 1.002를 기록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한편 카스테야노스는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가 아니다. 같은 FA 신분이었던 마르셀 오주나(애틀랜타)처럼 신인 지명권을 잃지 않아도 된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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