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시슈토프 피옹테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크시슈토프 피옹테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토트넘 홋스퍼가 여전히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했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올랐던 크시슈토프 피옹테크(24) 영입을 두고도 AC 밀란과 여전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팀의 주포, 케인을 부상으로 잃었다. 지난 1월 2일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교체된 케인은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최소 4월에나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케인 이탈 이후 가진 6경기(FA컵 3경기)에서 단 6골을 넣는 데에 그쳤다. 정통 스트라이커의 부재에 어려움을 겪는 토트넘이다.

이에 토트넘은 AC 밀란에서 입지를 잃은 피옹테크 영입을 노렸다. 피옹테크는 이번 시즌 19경기 5득점 1도움에 그치고 있다. 그 중 세 골은 페널티킥. 필드골은 단 두 골에 불과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합류에 하파엘 레앙의 성장세까지 겹쳐 최근 리그 세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소속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피옹테크의 에이전트는 지난 며칠 동안 밀란 측을 만나 해결책을 찾았다. 토트넘과 밀란 사이 협상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적 공식 제안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 토트넘은 임대 형식을 원하지만 밀란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첼시도 피옹테크 협상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카바니 영입을 노렸던 첼시는 카바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을 선호하고 있어 다른 스트라이커 영입에 눈을 돌렸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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