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알렉시스 산체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시즌이 끝난 뒤 팀에 복귀하는 알렉시스 산체스(31)를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산체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를 떠나 한 시즌 동안 인터 밀란에 임대됐다. 인터 밀란은 그의 연봉 중 500만 유로(약 64억 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산체스를 품었다. 시즌 후 완전 이적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맨유는 산체스의 이적으로 무너진 주급 체계 재정비와 함께 임대 복귀 후 재판매까지 내다보고 있었다. 산체스는 삼프도리아전에서 인테르 데뷔골을 넣는가 하면, 이어지는 바르셀로나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그리던 산체스의 발목을 붙잡은 것은 또 다시 부상이었다.

산체스는 지난해 10월 콜롬비아전에서 발목 힘줄이 탈구돼 오랜 시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두 달 가량의 재활 기간을 거쳐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나 좀처럼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산체스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월 28일(한국시간) "산체스는 그가 7월에 캐링턴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산체스를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시키겠다는 생각이다. 주급 최대 50만 파운드를 받는 산체스의 계약은 2022년까지다"라고 보도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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