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의 샷을 분석하는 마틴 홀(사진='골프 채널' 캡처)
트라웃의 샷을 분석하는 마틴 홀(사진='골프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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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 행사에서 놀라운 드라이버 샷을 보여준 마이크 트라웃(29·LA 에인절스)가 야구계뿐만 아니라 골프계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트라웃은 2일 알버트 푸홀스가 운영하는 푸홀스 가족 재단에서 진행한 '얼티밋 드라이브'라는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엄청난 드라이버 샷을 날린 트라웃은 단연 화제의 중심에 등극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NBC스포츠' 산하 '골프 채널'은 3월 4일(이하 한국시간) 트라웃의 샷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골프 채널'의 해설자인 마틴 홀은 영상을 보면서 트라웃의 파워가 어디서 나오는지를 분석했다.

트라웃의 드라이버 샷(출처=LA 에인절스 트위터)
트라웃의 드라이버 샷(출처=LA 에인절스 트위터)

"트라웃이 하체를 얼마나 잘 이용하는지를 보라"고 말한 홀은 트라웃의 샷이 하체 이동에서 나온다고 보았다. 테이크백을 하면서 허리를 돌렸다가 백스윙 후 피니시를 하면서 무게중심을 앞으로 잘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홀은 트라웃의 스윙을 본 뒤 "공이 아마 골프연습장 밖으로 나갔을 것"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트라웃처럼 드라이버 샷을 날린 보조 진행자는 상당한 비거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5일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한 트라웃은 두 차례 사구를 맞았다. 특히 6회에는 무릎에 공을 맞으며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트라웃은 경기 후 "괜찮다(I'm fine)"며 부상이 없음을 밝혔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 2020 MLB 시범경기 LIVE는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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