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토론토 구단 공식 SNS)
류현진(사진=토론토 구단 공식 SNS)

* 2020 MLB 시범경기 LIVE는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5일(한국시간) 30개 구단 스프링캠프를 점검하면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들의 이름을 거론했다. 토론토에선 류현진이 네이트 피어슨, 블라미르 게레로 주니어, 트렌트 손튼, 조 패닉과 함께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류현진은 토론토가 4년 8000만 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영입한 선수다. 이 에이스는 토론토의 투수진을 이끌 것”이라며 류현진이 1선발을 맡고 나머지 베테랑 투수들이 중간 그리고 몇몇 ‘영건’이 선발 로테이션의 마지막을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MLB.com은 “류현진이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에 이은 2위에 오르면서 주변의 기대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가 '에이스' 류현진에게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토론토 유격수 보 비셋은 “클럽하우스에 있는 모든 선수가 올해엔 우리가 무언가 특별한 일을 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류현진의 합류로 목표 달성이 한결 쉬워질 것"이라며 "그와 함께하게 돼 정말 흥분된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토론토의 에이스이자 유망주들의 멘토로 주목받고 있는 류현진은 이날 시범경기 대신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하며 투구 감각을 점검했다. 3.2이닝 동안 공 50개를 던졌고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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