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손흥민(27)의 번리전 원더골이 런던 풋볼 어워즈 선정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3월 6일(한국시간) 지난해 번리전에서 손흥민이 터트린 골이 올해의 골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조던 아예우, 은골로 캉테, 세바스티앙 할러, 소피 잉글과 경합 끝에 영광을 안았다.

골 오브 더 이어 후보(사진=런던 풋볼 어워즈 SNS)
골 오브 더 이어 후보(사진=런던 풋볼 어워즈 SNS)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자기 진영 페널티 박스에서 공을 잡아 상대 골문 앞까지 단독 드리블을 시도한 뒤 득점까지 성공했다. 약 75m 가량을 혼자 드리블해 득점까지 성공한 셈.

득점 장면을 본 조세 무리뉴 감독은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의 원더골을 떠올리며 극찬했다. 해당 골을 본 앨런 시어러는 "그의 득점은 올해의 골이 될 것"이라며 단언했다. 손흥민은 번리전 원더골로 이제 푸스카스상까지 노린다.

한편, 손흥민은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선수 2연패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올해의 수상자는 첼시의 스트라이커, 타미 아브라함이 선정됐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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