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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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서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3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B 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1이닝 3피안타 무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은 1.42로 좋아졌다.

지난달 28일 류현진은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2이닝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달 5일엔 시범경기 대신 자체 연습경기에 나서 3.2이닝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컨디션을 조율했고 이번엔 탬파베이 타선을 상대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1회는 깔끔했다. 선두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를 2루수 땅볼, 호세 마르티네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케빈 키어마이어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며 1회부터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했다.

1회 말 토론토 타선이 무려 5점을 수확한 가운데, 류현진은 2회 초 윌리 아다메스에게 2루타를 내주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조이 웬들을 삼진, 다니엘 로버트슨을 유격수 땅볼, 마이클 페레즈를 유격수 팝플라이로 잡아 실점을 막았다.

3회엔 고비가 찾아왔다. 류현진은 3회 초 브라이언 오그래디와 호세 마르티네즈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위기 상황에 봉착한 류현진은 키어마이어를 루킹 삼진으로 요리해 스스로 만든 위기를 극복했다.

4회엔 아다메스-웬들-로버트슨으로 이어지는 3, 4, 5번 타자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5회엔 페레즈를 1루수 땅볼로 솎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불펜투수 윌머 폰트가 마운드에 섰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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