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쓰고 요시토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쓰쓰고 요시토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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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을 만나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쓰쓰고 요시토모(29·탬파베이 레이스)가 패배를 인정했다.

쓰쓰고는 3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D 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 탬파베이의 시범경기에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쓰쓰고는 시범경기 타율이 0.217까지 내려갔다.

1회 첫 타석에 들어온 쓰쓰고는 류현진의 초구를 공략했다. 하지만 2루수 캐번 비지오 쪽으로 땅볼이 굴러갔고 그대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7구 승부까지 가며 끈질기게 버텼지만 결국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류현진을 상대한 쓰쓰고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3회 삼진을 당한 것에 대해서는 "타이밍이 맞지 않았고 결국 방망이를 내고 말았다. 수정해야 할 부분이다"라며 자신을 자책하는 모습이었다.

쓰쓰고는 이미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등극한 류현진에 대해서 "제구력도 좋고 공이 예리했다. 훌륭한 투수였다"며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투가 적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빈틈을 찾기 어려웠음을 인정했다.

한편 쓰쓰고는 이날 3루수로 나와 약점이었던 수비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다. 극단적인 시프트도 잘 소화했다. 수비와 관련해 쓰쓰고는 "지난해의 경험이 도움이 된 듯하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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