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는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는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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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3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D 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1이닝 3피안타 무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경기 후 류현진은 "정타를 하나 맞긴 했지만 볼넷이 없었고, 투구 수를 끌어올리며 전체적으로 (시즌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전반적인 투구를 평가했다. 지난 5일 시뮬레이션 게임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투구 수가 더 많았던 것 빼고는 별 차이 없었다"고 말했다.

포수 대니 잰슨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는 "주로 내가 사인을 냈고, 던지고 싶은 공을 던졌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잰슨과 리즈 맥과이어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언급했다.

감독과 코치, 관중들이 환호와 칭찬을 보낸 부분에 대해서 류현진은 "실점을 하지 않아 그렇지 않을까. 박수받는 것은 기분 좋다"면서도 "시즌 중에 박수받는 게 좋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이날 투구에서 아쉬웠던 점으로 "변화구 제구는 좋았지만 속구 제구가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몰리는 공도 몇 개 있었다"며 빠른 볼 제구가 아쉬웠다고 언급했다. 향후 과제로도 투구 수, 이닝 수와 함께 속구 제구를 꼽았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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