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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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ESPN이 선정한 개막 직전 랭킹에서 TOP 100 안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ESPN은 3월 11일(한국시간)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탑 플레이어 랭킹을 발표했다. 전문가 40명의 투표를 통해 순위를 매겼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은 전체 94위에 랭크됐는데, 그가 ESPN TOP 100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ESPN은 “류현진은 지난해 8월 중순까지 142.2이닝 17볼넷 10피홈런 평균자책 1.45를 기록, 역사에 남을만한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비록 (8월 말 부진으로) 색이 바랬으나 그는 평균자책 2.32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며 류현진의 2019시즌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어 “또 류현진은 지난 7년 동안 10차례나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그러나 지난해 IL에 머문 기간은 단 21일이었다. 2013년 이후 가장 IL에 짧게 머문 해였다”며 지난해 류현진이 건강한 시즌을 보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ESPN 선수 랭킹 전체 1위의 영광은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에게 돌아갔다. 2위와 3위엔 게릿 콜(뉴욕 양키스)과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 중엔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전체 34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는 전체 80위에 랭크됐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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