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손흥민(28)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 영입 현지 평가에서 10점 만점을 받았다.

지역지 '풋볼 런던'은 3월 18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재임 당시 영입한 27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점수를 매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4년 여름에 토트넘에 부임해 지난 2019년 11월 팀을 떠날 때까지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포체티노는 만년 중위권이던 토트넘을 경쟁력 있는 팀으로 끌어올렸고 지난 시즌 구단 역사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다. 포체티노의 안목이 토트넘의 황금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다.

손흥민은 델리 알리,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함께 10점 만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2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매체는 "정말 다행히도 포체티노 감독은 이 한국인 스타가 힘든 첫 시즌을 겪은 뒤 토트넘에 잔류하도록 설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220경기 83골 44도움으로 127골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클럽 안팎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고, 지금은 토트넘의 최고 스타 중 하나가 됐다. 포체티노 부임 초기 다른 영입들보다 비싼 몸값이었지만 손흥민은 이적료 한 푼도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안드레 예들린, 파우 로페즈는 1점을 받아 최악의 영입 사례로 꼽혔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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