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분 양키스 감독(좌)과 게릿 콜·에이미 콜 부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애런 분 양키스 감독(좌)과 게릿 콜·에이미 콜 부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돼 많은 선수가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게릿 콜(29·뉴욕 양키스)은 가까운 곳에서 최고의 캐치볼 파트너를 찾았다.

‘YES 네트워크’, ‘스포팅뉴스’ 등 미국 매체는 3월 23일(한국시간) 콜의 아내 에이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에서 콜은 에이미와 함께 꽤 강도 높은 캐치볼 훈련을 했다.

캐치볼 훈련 중인 게릿 콜(출처=YES 네트워크 트위터)
캐치볼 훈련 중인 게릿 콜(출처=YES 네트워크 트위터)

코로나19 여파로 스프링캠프 훈련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여러 선수가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올겨울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콜도 마찬가지. 이에 그의 아내 에이미가 임신 중임에도 남편의 캐치볼 파트너를 자처했다.

이를 지켜본 ‘스포팅뉴스’는 “사실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에이미는 야구와 낯설지 않은 사람”이라며 에이미가 어렸을 적 소프트볼 선수로 활동해왔으며, UCLA 대학 시절인 2010년엔 소프트볼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였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이어 ‘스포팅뉴스’는 “또 에이미는 오랫동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몸담은 브랜든 크로포드와 남매 사이기도 하다. 크로포드는 로켓 같은 어깨를 가지고 있으며 세 차례 골드글러브를 획득했다. 야구는 이 집안의 내력”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