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한 토론토 구단(출처=토론토 공식 SNS)
류현진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한 토론토 구단(출처=토론토 공식 SNS)

[엠스플뉴스]

“HAPPY BIRTHDAY HYUN JIN RYU”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3번째 생일을 맞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향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토론토 구단은 3월 26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류현진의 사진과 함께 생일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류현진의 생일은 3월 25일으로 토론토 구단은 미국 시간인 25일에 맞춰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류현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메시지를 공유하며 구단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19시즌 14승 5패 182.2이닝 평균자책 2.32의 빼어난 성적을 거둔 류현진은 올겨울 토론토의 ‘러브콜’을 받았다. 류현진은 고민 끝에 토론토가 내민 4년 8000만 달러 계약서에 사인했고, 구단은 시범경기 일정을 전적으로 류현진에게 맡기며 ‘에이스’ 예우를 톡톡히 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기쁜 날에도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리그 개막이 미뤄졌기 때문. 구단의 연고지인 캐나다가 미국인을 제외한 외국인의 입국 금지 정책을 펼치면서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남아 기약없는 기다림을 이어가고 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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