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박지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했던 박지성(39)이 구단 역사상 최고의 13번으로 꼽혔다.

영국 매체 '90min'은 3월 24일(한국시간) 등번호별 맨유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선수를 공개했다. 매체는 "맨유는 풍부한 역사와 수많은 정상급 선수들을 지녔다. 그들은 수년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활약했고 여전히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 구단 중 하나로 남아있다"면서 1번부터 27번까지 총 27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매체는 박지성을 13번의 주인공으로 선정하며 "맨유가 최근에 가졌던 최고의 빅게임 플레이어 중 하나인 박지성은 항상 프리미어리그의 라이벌들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아스날, 첼시, 리버풀과 같은 팀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다. 그는 어떻게 보더라도 주전은 아녔지만, 그럼에도 그의 역할은 결정적이었다"고 평했다.

맨유의 상징과도 같은 7번에는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조지 배스트가 선정됐다. 피터 슈마이켈(1번), 게리 네빌(2번), 리오 퍼디난드(5번), 웨인 루니(8번), 라이언 긱스(11번) 등 쟁쟁한 선수들이 저마다 등번호를 대표하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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