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채드 벨과 워윅 서폴드(사진=엠스플뉴스)
한화 채드 벨과 워윅 서폴드(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풍이 한화 이글스를 비켜갔다. 의심증상을 보인 퓨처스 선수와 이번주 입국한 외국인 선수 3명 전원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화는 3월 2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선수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한화는 24일 입국한 채드벨과 제라드 호잉, 25일 입국한 워윅 서폴드가 26일 오전과 오후 대전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또 26일 발열 증세를 보인 퓨처스 선수 1명도 26일 저녁 검사를 받고 자택 격리 조치한 바 있다.

한화는 “선수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임에 따라 27일 2군 훈련을 취소하고, 구장 전면 폐쇄 및 외부 인원 접촉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해당 선수가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28일부터 퓨처스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한화 외국인 선수 3인의 선수단 훈련 합류는 뒤로 미뤄질 전망이다. 한화는 “KBO 권고사항 준수를 위해 당분간 외국인 선수들의 자가 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며, 선수단 합류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미국발 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데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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