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사비 에르난데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네이마르-사비 에르난데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바르셀로나의 복귀를 꿈꾼 사비 에르난데스(40)가 만약 지휘봉을 잡는다면 영입할 선수들을 꼽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월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전설, 사비는 언젠가 팀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약속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사비는 앞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경질됐을 때 유력한 대체 후보로 꼽혔다. 실제로 에릭 아비달 기술 이사는 카타르까지 날아가 사비와 미팅을 가졌다. 그러나 사비는 아직 복귀는 이르다고 생각해 친정팀의 제안을 고사했고, 빈 자리는 키케 세티엔 감독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감독 교체에도 불구, 바르셀로나는 기복있는 경기력으로 우려를 샀다. 더불어 "발베르데 시절 태업한 선수가 있었다"는 아비달의 발언은 선수단과의 갈등을 만들었다. 좀처럼 목소리를 내지 않는 리오넬 메시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까지 한 사안이다.

사비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바르셀로나 감독이 된다면 폭발적인 윙어가 필요하면서 네이마르의 재영입 의사를 밝혔다. 사비는 "많은 팬들이 반대할 수도 있지만, 그의 영입은 의심할 여지 없이 훌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사비는 바르셀로나의 중앙 위주 플레이스타일을 꼬집으며 제이든 산초, 세르주 그나브리와 같은 윙어 영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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