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슨 타이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제임슨 타이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인 제임슨 타이욘(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결국, 2020시즌을 건너뛴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트립라이브’는 3월 31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타이욘의 2020시즌 복귀를 막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8월 중순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타이욘은 “2020시즌 내 복귀를 생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구단이 재빠르게 연내 복귀를 만류했다”고 털어놨다.

타이욘은 지난 2014년에도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다. 지난해 받은 게 통산 두 번째. 이에 피츠버그는 재활에 신중을 기하는 차원에서 연내 복귀라는 선택지를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타이욘은 2021시즌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부상 전까지 타이욘은 빅리그 4시즌 통산 82경기 466이닝 29승 24패 평균자책 3.67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2017년엔 고환암 투병 끝에 복귀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고 2018년엔 14승 10패 평균자책 3.20 fWAR 3.9승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다만 지난해엔 팔꿈치 수술을 받아 단 7경기 등판에 그쳤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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