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에너지'가 물씬 풍기는 팀 앤더슨(사진=팀 앤더슨 트위터 영상 캡처)
'아빠 에너지'가 물씬 풍기는 팀 앤더슨(사진=팀 앤더슨 트위터 영상 캡처)

[엠스플뉴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자택에 발이 묶인 팀 앤더슨(26·시카고 화이트삭스)이 '옆집' 시카고 불스의 장내 아나운서로 빙의해 야구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미국 ‘12UP’는 3월 31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 스타 앤더슨이 그의 가족을 미국프로농구(NBA) 구단 시카고 불스식으로 소개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며 앤더슨이 SNS에 올린 한 영상을 소개했다.

강아지, 둘째 딸, 첫째 딸 그리고 부인을 차례차례 소개한 팀 앤더슨(출처=팀 앤더슨 트위터)
강아지, 둘째 딸, 첫째 딸 그리고 부인을 차례차례 소개한 팀 앤더슨(출처=팀 앤더슨 트위터)

영상 속에서 불스의 장내 아나운서로 변신한 앤더슨은 자신의 가족을 차례차례 호명했다. “아주 멋진 앤더슨네(Awesome Anderson's)의 선발 라인업을 소개한다”며 분위기를 띄운 앤더슨은 자신의 애완견을 먼저 소개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아이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앤더슨의 부인인 브리아가 아이를 안고 춤을 추며 대미를 장식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도 가족과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 앤더슨을 지켜본 ‘12UP’은 “앤더슨에게서 '아빠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의 가족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고 웃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한편, 앤더슨은 빅리그 4시즌 통산 521경기 타율 .276 64홈런 206타점 68도루 fWAR 7.8승을 쌓은 화이트삭스의 주전 유격수다. 2016년 데뷔했고 지난해엔 타율 .335로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영상 링크 :

https://twitter.com/TimAnderson7/status/1244676886837379075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