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귀국을 선택한 손흥민이 근황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 중단은 물론 훈련장까지 폐쇄되자 재활과 개인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귀국을 선택한 손흥민이다.
토트넘 구단 역시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은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귀국했다"고 발표했다. 무사히 귀국한 손흥민은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정부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손흥민은 3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스테이 세이프(Stay safe, 안전하게 있자)"는 메시지와 함께 홈 트레이닝에 열심인 사진을 업로드했다. 줄넘기를 하는 영상도 함께였다. 사진 속 손흥민은 스트레칭과 함께 밴드 운동으로 몸을 풀고 있었다. 줄넘기 영상 속 손흥민의 오른팔에는 최근 받은 요골 수술 자국도 눈에 띄었다.
손흥민은 집에 머물며 구단 제공 원격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구단 복귀 시점은 리그 재개 일정에 따라 전해질 전망이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