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인스타그램)
리오넬 메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리오넬 메시(32)가 자신의 SNS를 통해 가짜 뉴스에 정면 반박했다.

4월 9일(한국시간) 메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르헨티나 매체 'TNT 스포츠'의 기사를 스크랩, 이를 #FAKENEWS(가짜 뉴스)라고 덧붙였다.

해당 뉴스에는 최근 불거진 메시의 인터 밀란 이적설과 파라과이 감옥에 수감됐던 호나우지뉴의 보석금을 메시가 대신 지불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자신이 유소년 시절 뛰었던 아르헨티나 구단 뉴웰스 올드 보이스 복귀설도 부정했다. 사실이라고는 없는 기사였던 셈이다.

메시는 최근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경질 과정에서 선수단의 태업이 있었다는 에릭 아비달 기술이사의 발언에 불쾌함을 표시하며 보드진과 충돌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위기 속 선수단 임금 협상 과정에서 구단 측이 언론을 통해 선수단에 압력을 가했다는 불만도 내비쳤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본인이 원하면 FA로 팀을 떠날 수 있는 특별 조항을 가지고 있다. 이적설 역시 이러한 배경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