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봉 디렉터(사진=NC)
박일봉 디렉터(사진=NC)

[엠스플뉴스]

지난 시즌 주축 선수 줄부상에 신음했던 NC 다이노스가 부상 예방 전문가를 영입했다. NC는 4월 10일 “스트렝스-재활 트레이닝 전문가인 박일봉 디렉터(strength director)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선수 부상 예방과 컨디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박 디렉터는 스트렝스 트레이닝 분야의 전문가다. 부산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아대학교 체육대학 사회체육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 체육학전공 석사학위,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부산 가톨릭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의학석사학위 취득하고 의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고신대학교, 대경대학교 외래교수와 부산외국어대학교 사회체육학부 겸임교수도 지냈다.

프란 보시(Frans Bosch)와 함께 올해 다저스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도 갖췄다. 이달 초 합류한 박 디렉터는 N-C팀(1~2군에 해당) 트레이닝 파트와 협력해 선수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만들고, 트레이너 교육을 맡는다.

박 디렉터는 “올해는 개막 일정이 미뤄지고, 시즌 중 휴식기도 없어지는 등 컨디션 관리에 변수가 많다. 우리 다이노스 선수들이 최고 상태로 준비되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선수 스스로 루틴을 실행하게 돕겠다”고 말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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