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WBC에 출전한 곤잘레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13년 WBC에 출전한 곤잘레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2018년 이후 메이저리그 기록이 없는 올스타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38)가 여전히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6월 6일(한국시간) 곤잘레스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곤잘레스는 2018년 6월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후 현재는 사업에 열중하고 있다.

비록 메이저리그 무대를 떠난지 2년이 흘렀지만, 곤잘레스는 여전히 그라운드에 서고 싶어 했다. 매체는 "(곤잘레스가) 야구를 다시 하고 싶다는 목표와 열정이 있다"며 곤잘레스가 아직도 현역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곤잘레스는 특히 2021년으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에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곤잘레스는 "그동안 내가 올림픽 대표팀에 나가 국가를 대표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곤잘레스는 올림픽 무대에는 한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대신 곤잘레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2006년 1회부터 2017년 4회 대회까지 모두 참가했다. 또한 2009년 카리브해 시리즈에도 참석해 국가를 위해 뛰었다.

올림픽 대표팀에 뽑히기 위해 곤잘레스는 소속팀을 찾고 있다. 매체는 "곤잘레스가 멕시코나 일본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다"며 경기 감각을 찾기 위해 팀을 구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곤잘레스의 4살 터울 형인 에드가 곤잘레스가 2010년과 2012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바 있다.

지난 2004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곤잘레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 등에서 뛰었다. 통산 1929경기에서 타율 0.287 317홈런 1202타점 OPS 0.843을 기록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류현진과 함께 다저스에서 뛰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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