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 반 다이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버질 반 다이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리버풀이 세계 정상급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8)와 7년 계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6월 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반 다이크를 붙잡아놓기 위해 7년 5000만 파운드(약 764억 원) 규모의 새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지난 2018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당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 7500만 파운드에 사우스햄튼을 떠나 리버풀에 입성했다. 이적 후 곧바로 리버풀 수비의 핵심이 된 반 다이크와 함께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물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개인 수상도 뒤따랐다. 반 다이크는 2019년 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가 하면 2019 발롱도르 투표에서 리오넬 메시에 이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 다이크의 계약은 아직 3년이 남았지만 리버풀은 이른 장기계약 추진으로 그의 가치를 인정해주겠다는 움직임을 보였다.

반 다이크는 현재 주급 12만 5000파운드(약 2억 원)을 받고 있다. 매체는 "리버풀은 반 다이크의 잔류를 위해 20만 파운드가 넘는 주급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