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광주 FC전에서 올 시즌 첫 골에 도전하는 아담 타가트(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6월 7일 광주 FC전에서 올 시즌 첫 골에 도전하는 아담 타가트(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엠스플뉴스=수원]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아담 타가트(호주)가 올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수원 삼성은 6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5라운드 광주 FC전을 치른다.

수원은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K리그1 4연패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0-1), 지난해 K리그1 준우승팀 울산 현대(2-3)에 연달아 패한 뒤 승점 4점을 수확했다.

수원은 지난해 득점왕 아담 타가트가 하루빨리 터져주길 바라고 있다. 타가트는 지난 시즌 K리그1 33경기에서 뛰며 20골(1도움)을 터뜨렸다. K리그 데뷔 시즌 득점왕에 오른 것.

올 시즌은 지난해와 흐름이 다르다. 타가트는 2020년 수원이 치른 공식전 6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골이 없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1 4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2경기에선 1골을 넣었다. 수원이 골 결정력 부족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선 타가트가 부활해야 한다.

이임생 감독은 “타가트는 골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5월 23일 인천 유나이티드전부터 조금씩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금세 제 기량을 찾을 것으로 믿는다”고 굳건한 신뢰를 보였다. 덧붙여 “타가트가 부담 없이 정상 경기력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이 도울 것”이라고 했다.

수원은 3-5-2 포메이션으로 광주전에 나선다. 전방엔 타가트와 임상협이 포진하고 김민우와 명준재가 좌·우 측면에서 공·수를 지원한다. 염기훈, 박상혁, 고승범이 중원에 배치된 가운데 도닐 헨리, 민상기, 이종성이 스리백을 구성한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킨다.

한편 승격팀 광주는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올 시즌 K리그1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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