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투르 멜루-미랄렘 퍄니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아르투르 멜루-미랄렘 퍄니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결국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 사이 스왑딜이 성사됐다.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는 6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아르투르 멜루와 미랄렘 퍄니치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6000만 유로(약 810억 원)의 이적료와 500만 유로 옵션을 포함해 퍄니치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아르투르는 퍄니치보다 1200만 유로 비싼 7200만 유로(약 975억 원)에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는다. 옵션 1000만 유로가 포함됐다.

아르투르는 사비 에르난데스의 후계자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했지만 잠재력을 아직 만개하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가 조금이라도 젊을 때 성적을 내야 하는 바르셀로나로서는 퍄니치가 당장 더 도움이 되는 자원이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생긴 재정 적자를 메우는 의미의 영입이기도 하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다소 부진한 퍄니치를 대신해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을 영입했다. 유벤투스는 지난해 여름부터 중원 노쇠화로 인해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양팀의 필요성이 맞물려 성사된 딜이지만 바르셀로나 팬들은 기대주를 활용하지도 않고 베테랑 선수와 바꿨다는 불만을 내비치고 있다. 피아니치는 올해로 만 30세, 아르투르는 24세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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