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제시 린가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알렉시스 산체스-제시 린가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제이든 산초 영입을 위해 선수단 정리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6월 29일(한국시간) "산초를 노리는 맨유는 자금 확보를 위해 기존 선수단에서 몇몇 선수를 정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측면 공격수 보강을 위해 산초 영입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산초를 향한 러브콜은 지난해부터 쭉 이어져왔다. 산초가 올 시즌에도 44경기 20골 20도움으로 맹활약하면서 영입 갈증은 더해졌다.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몸값으로 1억 1000만 파운드(약 1620억 원)을 책정하면서 협상은 길어지기 시작했다.

매체는 산초 영입을 앞두고 맨유가 정리하기를 바라는 선수로 다섯 명을 꼽았다. 제시 린가드를 포함해 알렉시스 산체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가 방출 명단에 올랐다. 맨유가 제일 처분하고 싶어하는 선수는 단연 산체스지만 그의 높은 주급이 문제다. 이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린가드 역시 지난 2018년 겨울 이후로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영입으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페레이라도 마찬가지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맨유는 스몰링과 존스를 통해 2500만 파운드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