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브루노 페르난데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멀티골로 승리를 이끈 브루노 페르난데스(25)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근본 넘치는 발언을 해 화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7월 1일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52점을 쌓아 5위로 4위 첼시(승점 54)를 추격했다. 무패 기록도 15경기로 늘렸다.

선발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멀티골을 넣으며 3-0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폴 포그바와의 호흡도 인상적이었다. 당연히 스포트라이트가 두 선수에게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그러나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 가지를 부탁했다.

그는 "당연히 포그바는 엄청난 선수다. 그러나 나는 나와 포그바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고 싶지 않다. 함께 뛴 다른 선수와 동료들에게 불공평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승리를 일궈낸 건 한 팀이라는 뜻이었다.

이어 "우리는 팀이고 늘 함께 훈련한다. 선수단은 내가 더 좋은 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포그바가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만든다. 결국 팀워크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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