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FA컵 3라운드 대구 FC전을 준비 중인 맥스웰 아코스티(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7월 1일 FA컵 3라운드 대구 FC전을 준비 중인 맥스웰 아코스티(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엠스플뉴스=안양]

FC 안양이 6월 무패의 팀 대구 FC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안양은 7월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A컵 3라운드 대구전을 치른다. 안양은 지난해 FA컵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1-0으로 잡아낸 바 있다. 올 시즌 FA컵에서도 기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안양엔 승리가 필요하다. 안양은 올 시즌 K리그2 8경기에서 1승 3무 4패(승점 6점)를 기록 중이다. K리그2 10개 팀 가운데 9위다. 지난해 안양은 팀 최고 성적(K리그2 3위)을 기록한 바 있다.

안양은 6월 27일 K리그2 2위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안양은 이날 대전에 2골을 먼저 내줬지만 이후 3골을 몰아치며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대전전을 떠올린 안양 관계자는 “2골 차를 뒤집고 경기 종료 1분 전 동점골을 허용했다”며 “승점 3점 획득 기회를 놓친 게 아쉽지만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전 원정에서 승점을 따냈다.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다.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안양이 올 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만난 상대는 지난해 전북 못지않다. 안양은 6월 K리그1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한 대구를 상대한다. 대구는 6월 14일 FC 서울을 6-0으로 대파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다.

안양 관계자는 “이번 주말(7월 5일) K리그2 3위 제주 유나이티드를 만난다”며 “김형열 감독께선 대구전을 마친 후 제주전 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린 대구전 승리를 노린다”고 전했다.

안양은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인 맥스웰 아코스티, 한국 U-23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맹성웅,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박요한 등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