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타디움에 걸린 올스타전 문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다저스타디움에 걸린 올스타전 문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취소됐다.

'MLB.com'은 7월 4일(이하 한국시간) 2020년 MLB 올스타전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건강과 일정 문제로 인해 취소됐다고 전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 15일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1933년부터 시작한 MLB 올스타전이 개최되지 않은 것은 1945년 이후 두 번째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이었던 1945년에는 이동 자제 명령에 따라 올스타전이 취소된 바 있다.

올해 올스타전 개최지였던 다저스타디움은 2022년으로 밀리게 됐다. 다저스타디움은 1980년 이후 40년 만에 올스타전 개최를 앞두고 있었다. 2021년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인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에릭 가세티 로스앤젤레스 시장은 "코로나19가 올 시즌 올스타전 계획을 무너뜨렸지만, 우리 시는 2022년 올스타전을 환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모든 야구팬들을 미드서머 클래식(올스타전)이 열리는 우리 시와 다저스타디움으로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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