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무산된 '류현진 데이'가 2021시즌에는 열릴 예정이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구단 홈페이지에 2021시즌 프로모션 일정을 공개했다.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한 토론토는 류현진을 앞세운 프로모션도 계획했다.
첫 번째 프로모션은 6월 18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류현진의 유니폼 15,000개를 관중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이어 두 번째 프로모션으로는 8월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류현진이 디자인 한 모자 15,000개를 홈 팬들에게 선물한다.
애초에 토론토가 올 시즌 계획했던 프로모션이었다. 본래 6월 27일에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와 8월 3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홈 팬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줄 예정이었다.
올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토론토는 취소된 '류현진 데이'를 2021시즌에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새롭게 영입한 에이스 류현진을 관중 유치와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 일터. 류현진은 토론토 선수 중 유일하게 두 번의 프로모션 주인공으로 나서는 선수이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