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전병우의 바주카포 세리머니(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 전병우의 바주카포 세리머니(사진=키움 히어로즈)

[엠스플뉴스]

키움 히어로즈가 펼친 '바주카포' 세리머니가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MLB.com'은 지난 7월 16일(이하 한국시간) '히어로즈는 티셔츠 캐넌(경기장에서 관객 증정용 티셔츠를 발사하는 총)으로 축하한다'는 제목으로 키움의 세리머니를 조명했다.

키움 전병우는 지난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회 말 쐐기 3점 홈런을 때려냈다. 덕아웃으로 들어온 전병우는 손혁 감독에게 바주카포 장난감을 받았다. 이어 전병우는 선수들을 향해 포를 쏘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MLB.com에서 소개한 키움의 세리머니(사진=MLB.com 캡처)
MLB.com에서 소개한 키움의 세리머니(사진=MLB.com 캡처)

'MLB.com'은 "화요일 경기에서 전병우가 큰 홈런을 날린 후 코칭스태프가 덕아웃에서 바주카포를 준비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춤은 잊어라. 키움의 세리머니는 우리가 본 최고의 덕아웃 축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MLB.com'은 "전병우의 특별한 축하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며 지난 6월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후 선수단에 피자를 돌렸던 일화도 소개하기도 했다.

'MLB.com'은 "키움이 이를 능가하는 새로운 셀러브레이션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키움이 다음에 어떤 걸 생각해낼지 흥분된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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