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사진=이스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사진=이스턴)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거 김광현이 미국 최대 야구 용품 브랜드 이스턴과 용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스턴(대표이사 Dan Jelinek)은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월 19일 밝혔다. 이스턴은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첫 시즌부터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김광현 선수 지원팀을 두고 이스턴 창사 후 첫번째 한국 선수와의 계약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광현은 SK 와이번스의 4차례 우승을 이끌고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활약한 한국 대표 좌완 에이스다. 지난 시즌 뒤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중부의 최강팀으로 꼽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간 최대 1,100만 달러 (약129억 원)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선발투수로 2020시즌을 준비 중이다.

이스턴 관계자는 “MLB 올스타 선수인 저스틴 터너, 알렉스 브래그먼, 호세 라미레즈 같은 선수들 버금가는 좋은 조건으로 계약했다. 일본 브랜드 미즈노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에 맞춰 미국 브랜드 이스턴을 사용하게 된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했다.

이스턴은 이번 후원 계약에 김광현 선수의 의견을 반영하여, 최상위 등급의 맞춤 용품으로 팀 이스턴 MLB 선수들에게만 지급하는 메이저리그 프로컬렉션 모델 중 김광현 만을 위해 특별 제작된 글러브와 게임용 나무 배트 등 다양한 야구 용품을 제공한다.

이스턴의 한국 수입원인 믹스스포츠는 김광현 후원 계약 체결을 기념해 김광현 이스턴 프로컬렉션 시그니처 모델을 그의 등번호인 33번과 같은 수량으로 한정 출시한다. 또 김광현 글러브 이스턴 레드라인 배트, 배낭 등 다양한 야구용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MLB 시즌 개막에 맞추어 오는 8월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턴 코리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