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무키 베츠(28)와 장기계약을 맺으며 시즌을 야심차게 시작했던 LA 다저스가 개막전부터 비상에 걸렸다.

'MLB.com'의 켄 거닉은 7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올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클레이튼 커쇼(32)가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 따르면 커쇼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하다가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커쇼는 이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 선발 등판이 또 무산됐다. 커쇼는 다저스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8차례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커쇼는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다. 이 때문에 개막전 선발도 류현진(33)에게 밀렸다. 올 시즌 다시 개막전 선발로 낙점되며 명예 회복을 노렸던 커쇼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물거품이 됐다.

다저스는 커쇼의 대체 선발로 더스틴 메이(23)를 낙점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했지만 여전히 루키 자격을 가지고 있는 메이는 당초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커쇼의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메이는 지난해 14경기에 나와 2승 3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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