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류현진이 하루 더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두 번째 등판을 준비한다.
캐나다 'TSN 스포츠'는 7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네이트 피어슨이 30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갖는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토론토를 담당하고 있는 스콧 미첼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피어슨이 30일에 등판함에 따라 류현진의 등판은 하루 밀리며 약간의 휴식을 더 갖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7개. 예상보다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며 몬토요 감독은 새로운 구상을 계획했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개막전에서 많은 공을 던졌다. 그에게 하루 더 휴식을 부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등판 일정 변동의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30일 선발 등판 하는 피어슨은 'MLB 파이프라인' 기준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8위에 오른 유망주이다. 선수를 평가하는 '20-80 스케일'에서 패스트볼 점수가 만점인 80점을 받을 정도로 강력한 속구가 주무기이다. 당초 체이스 앤더슨이 복사근 부상을 당하며 선발진에서 이탈했고 앤더슨의 대안으로 피어슨이 급부상하기도 했었다. 기회를 잡게 된 사연은 다르지만, 피어슨은 빠른 시일 내에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결국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에게 휴식을 부여하되 피어슨에게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렸다. 따라서 류현진은 오는 31일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릴 워싱턴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매치업 상대는 순서대로라면 에릭 페데가 유력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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