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29)의 타격감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최지만은 8월 5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하여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8월에 나선 3경기(7타수 무안타)에서 단 하나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고 타율은 0.148로 떨어졌다.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네이선 이발디를 상대했다. 최지만은 이발디의 패스트볼을 밀어쳤지만, 정확한 스윙을 하지 못하며 체크 스윙을 했고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타격에 나선 최지만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 볼을 골라냈고 3구와 4구를 모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무안타 행진을 끊어내지 못한 최지만은 5회말 2사 이후 이발디의 5구째 커터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다음 기회를 노렸다.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지만, 최지만은 타점을 신고했다. 7회말 1사 1, 3루에서 최지만은 바뀐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의 초구를 밀어쳐 깊숙한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5-1로 격차를 벌리는 귀중한 점수를 만들어냈다.
한편 탬파베이는 9회 5-1 리드 상황에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닉 앤더슨이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에이스 찰리 모튼이 5.2이닝 5탈삼진 무사사구로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이 4회와 5회 연달아 2점씩을 뽑아내며 연패 탈출에 일조했다.
탬파베이와 보스턴의 시리즈 2차전은 오는 6일 오전 7시 40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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