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브리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잭 브리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좌완 구원투수인 잭 브리튼(33)이 2022년까지 뉴욕 양키스에 남게 됐다.

'MLB.com'의 브라이언 호치는 10월 30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브리튼의 2022년 구단 옵션 1400만 달러를 행사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한 브리튼은 한때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투수였다. 50세이브 이상을 두 차례나 기록했고, 특히 2016년에는 69경기에서 2승 1패 47세이브 평균자책 0.54를 기록, 마리아노 리베라상과 사이영상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8년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브리튼은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 앞에서 셋업맨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올해는 시즌 초반 채프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결장하자 임시 마무리를 맡아 8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3년 39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브리튼은 2022년 구단 옵션을 합하면 4년 5300만 달러가 된다. 브리튼과 양키스는 계약 종료 시점이 아닌 계약 2년 차인 2020시즌이 끝나고 옵션 행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양키스는 브리튼 외에도 브렛 가드너와 J.A. 햅에 대한 옵션 행사도 고민해야 한다. 또한 FA 시장에 나간 DJ 르메이휴와 다나카 마사히로, 제임스 팩스턴 등과도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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