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김도형 기자)
류현진 (사진=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 새 유니폼을 입고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약식 인터뷰를 통해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류현진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저동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진행된 캠페인에 참석했다. 류현진은 스포츠인권명예대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과 15분 동안 대화하고, 스포츠인권 관련 랜선 인터뷰와 화보 촬영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활약에 대해 '만족'한다고 했다. "포스트시즌(PS)이 일찍 끝난 건 아쉽다"면서도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잘 던졌다.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했다.

올 시즌 중반 아빠가 된 류현진이다. 두 달 만에 가족과 함께 생활하게 된 그는 "외출을 자제한다. 가정적인 남자로 바뀌고 있다"며 웃었다. "야구보다 육아가 힘들다. 모든 부모님들이 존경스럽다"고 덧붙였다.

올해 정규 시즌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한 류현진은 2년 연속 사이영상 후보에도 올랐다. 이와 관련된 질문에는 "(수상) 가능성이 낮다"고 했다.

류현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외부 활동은 최대한 자제한 채 휴식기를 갖는다. 이달 중순께부터 훈련에 돌입, 2021시즌을 준비한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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