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의 활약을 앞세워 2년 만에 이탈리아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유벤투스는 1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에서 열린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나폴리를 맞아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4-4-2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호날두는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앞에 떨어진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실로 나이를 잊은 활약이다. 호날두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경기 20골로 여전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는 후반 35분 웨스턴 매케니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로렌초 인시녜가 실축하며 균형을 이룰 기회를 놓쳤다. 위기를 넘긴 유벤투스는 후반 추가시간 알바로 모라타의 쐐기골로 슈퍼컵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2년 만에 슈퍼컵 정상에 오른 유벤투스는 대회 통산 9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의 지도자 생활 첫 우승이기도 하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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