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1위 최솔잎(좌), 4조 1위 김진아(사진=엠스플 뉴스)
3조 1위 최솔잎(좌), 4조 1위 김진아(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27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풀 서바이벌 2차 20강 1라운드 3, 4조 경기에서 최솔잎, 김진아가 조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솔잎은 지난 1차 대회 3위를 차지했던 권보미를 비롯해 박현주, 장윤혜와 경기를 가졌다. 최솔잎의 경기력은 4명의 선수 중 가장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그러나 브레이크에 약한 최솔잎은 번번이 브레이크 포팅에 실패하며 공격을 계속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종료 40여 초를 남겨두고 기회를 잡은 최솔잎은 9번을 넣으며 다시 브레이크를 잡았고 처음으로 브레이크 포팅을 성공하며 런아웃까지 성공. 결국 최솔잎이 마지막 런아웃에 힘입어 1위 권보미를 제치고 9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권보미는 후반 2이닝 한차례 런아웃을 성공시키며 1위로 경기를 마치는듯했으나 경기 막판 최솔잎의 활약으로 인해 60점, 2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박현주는 8점을 기록했고, 장윤혜는 -2점으로 중도 탈락했다.

최솔잎(사진=엠스플 뉴스)
최솔잎(사진=엠스플 뉴스)

4조 경기에서는 김진아가 맹활약 했다. 김진아는 작은 체구와는 다른게 강력한 브레이크를 선보이며 런아웃을 한차례 성공했고, 행운의 득점도 여러 차례 나오며 1위로 경기를 마쳤다. 결국 김진아는 75점을 기록하며 8강이 겨루는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반면 국내 랭킹 1위 서서아는 포팅 실수가 여러 차례 나오며 31점의 저조한 점수로 경기를 마쳤다. 김정현과 김지혜는 나란히 27점을 기록했다.

김진아(사진=엠스플 뉴스)
김진아(사진=엠스플 뉴스)

풀 서바이벌 예선 경기는 1, 2라운드로 진행되며 1, 2라운드 점수 합산 상위 8명이 본선에 오르게 된다.

28일에는 풀 서바이벌 예선 1라운드 마지막 5조 경기와 2라운드 1조 경기가 시작된다. 1라운드 5조 경기에는 임윤미, 이귀영, 배수진, 한소예가 출전하고 2라운드 1조 경기에는 이우진, 양혜현, 장윤혜, 김혜영이 출전할 예정이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는 당구 미디어 전문 기업 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가 MBC 스포츠플러스와 손잡고 준비한 대회로 총 3개월 동안 진행되며 서바이벌 3쿠션, 남녀 개인전, 남자 슛아웃 팀 3쿠션, 여자 포켓볼 등 다양한 대회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약 2억 9000만 원이 걸려 있으며 전 경기 생방송으로 MBC 스포츠플러스, 유튜브,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풀 서바이벌 2차 28일 일정>

28일

18 : 00 - 임윤미, 이귀영, 배수빈, 한소예

19 : 30 - 이우진, 양혜현, 장윤혜, 김혜영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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