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1)이 결장한 이유가 밝혀졌다. 어머니의 건강 문제 때문이었다.

오바메양은 최근 사우샘프턴과의 FA컵과 리그 경기에 모두 결장하며 우려를 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아스날은 오바메양이 개인적인 사유 때문에 결장하게 됐다고 양해를 구했다.

더불어 1월 27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 상대 3-1로 승리를 거둔 리그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부카요 사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모두 오바메양을 향한 세리머니를 보이며 팬들의 우려와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이후 오바메양은 자신의 SNS 계정에 "지난 며칠동안 보내주신 많은 메시지와 전화에 감사를 표한다. 내 어머니가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있어 곁에 있어드려야 했다. 어머니의 상태는 많이 호전됐고, 따라서 오늘 밤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준 의사, 간호사 분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아스날 가족에게도 감사드린다. 어느떄보다도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여러분 모두에게 이런 지지와 사랑을 받게 되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빨리 돌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바메양은 지난 19일 열린 뉴캐슬과의 19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부활을 알렸다. 올 시즌 재계약을 체결한 뒤 다소 부진했던 오바메양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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