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엠스플뉴스]

대어를 낚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기쁨이 멈추지 않고 있다.

토론토 구단은 1월 28일(이하 한국시간) FA로 영입한 조지 스프링어(32)의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스프링어는 지난 20일 토론토와 6년 1억 5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후 이날 처음으로 토론토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스프링어는 "토론토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매력적이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팀이 우승을 원하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에 대한 기대감에 대한 느낌을 말했다.

(사진=MLB Stats 트위터)
(사진=MLB Stats 트위터)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운영하는 SNS인 'MLB 스탯'은 스프링어의 최근 5시즌 성적을 소개했다. 스프링어는 2016년부터 200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중 홈런 4위, OPS 10위, fWAR 5위를 기록하며 리그 최상위권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스프링어의 기록을 보여준 'MLB 스탯'은 "토론토는 엘리트 외야수 스프링어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토론토 구단은 댓글로 스프링어가 환호하는 영상과 함께 "스프링어의 첫날이야!(Happy First Day Of Springer!)"라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스프링어의 1억 5000만 달러는 토론토 창단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가질 수밖에 없다. 토론토의 반응 역시 '이제 스프링어는 우리 선수'라는 기쁨에서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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