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3쿠션 파이널 16강 진출에 성공한 최성원(사진=엠스플 뉴스)
서바이벌 3쿠션 파이널 16강 진출에 성공한 최성원(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11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파이널 24강 5조 경기에서 최성원이 하이런 11점에 힘입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성원은 24강 5조에 편성돼 최호일, 김동료, 전인혁과 경기를 가졌다.

전반 김동룡이 74점으로 1위를 달리며 마칠 때쯤 최성원은 마지막 자신의 공격에서 11점 하이런을 뽑아내며 단숨에 김동룡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후반 전반에 기세가 좋던 김동룡이 1이닝부터 1-3-5-2점을 뽑아내며 1위 자리를 다시 찾아왔고, 최성원과 김동룡의 융단 폭격에 이기지 못한 최호일과 전인혁은 각각 4이닝과 8이닝에 -1점으로 탈락했다.

후반 9이닝부터는 최성원과 김동룡의 순위 싸움이 이어졌다. 최성원과 김동룡은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1위 자리를 엎지락 뒤치락 하며 경기를 이어갔으나 마지막 이닝 김동룡이 하이런 7점을 뽑아내며 101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경기를 마쳤다. 결국 김동룡이 1위 최성원은 61점으로 2위로 마쳐 16강에 올랐다.

슛아웃 복식 우승과 개인전 1차 3위를 차지하는 등 대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던 최성원이 최근 경기에서는 조기 탈락하며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마지막 대회인 서바이벌 3쿠션 파이널 대회에서 하이런 11점을 뽑아내 건재함을 과시하며 서바이벌 3쿠션 파이널 16강에 올랐다.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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